외국인 근로자들 탁구로 재충전했다

'외국인근로자 탁구대회' 성료
 우승ㆍ준우승 베트남AㆍB팀 차지

　2015년도 근로자의 날을 기념한 '고용노동부 후원 외국인근로자 탁구대회'가 (재)한국능력개발원(이사장 김윤세)과 광주시 생활체육회 주최, 광주외국인력지원센터(센터장 이계정) 주관으로 10일 서구 내방동 기아스포츠문화센터에서 성황리 열렸다.

　이번 외국인근로자 탁구대회는 2015년 근로자의 날을 기념해 열린 행사로 광주시, 전남대학교병원, 기아자동차, ㈜인아, 삼성전자협력회사봉사단, DK산업(주), 광남일보 등 광주ㆍ전남의 유관기관과 기업체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광주전남지역 300여명의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족 및 지역주민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탁구대회 외에도 식전행사와 스리랑카근로자로 이뤄진 공연단의 축하공연, 광주시 서구 탁구연합회 시범경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탁구대회에는 3인조 단체전으로 33팀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 결과, 우승과 준우승은 베트남A, B팀이 차지했다.

　우승팀 베트남의 쯔엉디번, 웬녹두, 웬녹두언에게는 상장과 상품이 전달됐다.

　베트남 쯔엉디번씨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과 사귀는 계기가 됐으며 우승까지하게 돼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재)한국능력개발원 김윤세 이사장은 "이번 외국인근로자 탁구대회를 통해 지역주민과 외국인근로자의 화합과 삶의 재충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였다"라며 "광주외국인력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외국인근로자들이 안정적인 한국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선주 rainidea@hanmail.net

http://www.gwangnam.co.kr/read.php3?aid=1431336843210498032    광남일보
http://www.honam.co.kr/read.php3?aid=1431442800466766019  무등일보
http://www.kwangju.co.kr/read.php3?aid=1431442800550042028  광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