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영광에서 실시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원스톱 종합 체류지원 서비스에 참여한 광주외국인력지원센터 운영기관 김윤세 이사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외국인력지원센터 제공
 

광주외국인력지원센터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와 함께 지난 10일 영광군청소년문화센터를 찾아 사업주와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원스톱 종합체류지원 서비스를 실시했다.

원스톱 종합체류지원 서비스는 시간적ㆍ지리적 여건상 방문이 어려운 농축산ㆍ어업 분야 사업주 및 외국인근로자를 위해 이ㆍ미용, 의료, 법률ㆍ노무상담 및 통역 등을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직접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주외국인력지원센터에서 지난해 처음 기획해 네번째로 실시됐다.

사업주에게는 외국인 고용에 필요한 상담과 교육을 통해 원활한 고용관계를 유도하고, 외국인근로자에게는 법률ㆍ노무 상담 및 통역을 제공해 노사 양자 간의 이해와 협력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영광 원스톱 활동에서는 광주고용센터에서 '외국인 고용허가 업무 및 취업지원 안내', 중앙미용직업전문학교가 '이ㆍ미용서비스', 전남대병원이 '의료진료'로 참여해 외국인근로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어업이 많은 영광군의 특성상 해수에 의한 피부손상 및 질환을 호소하는 상담이 지속적으로 이뤄진 점을 감안, 전남대학교 병원측에 피부과를 참여토록 요청해 해당 질환에 대한 예방법과 치료 연고 등을 제공함으로써 근로자와 사업주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준성 영광군수와 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 김대수 본부장, 광주외국인력지원센터 운영기관 김윤세 이사장이 현장을 방문해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을 격려했으며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바리스타 차량을 지원해 관계자 및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커피를 대접했다.

전남대병원 관계자는 "날이 많이 추워졌음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줘서 보람이 있었다"며 "항상 최고의 의료서비스가 이뤄지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느낀다. 언제나 의료사각지대에 거주하는 농어촌지역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http://www.jnilbo.com/read.php3?aid=1510585200535937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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